본문 바로가기

토론학교(Debating School)

📚“책 읽어주기로! 아이가 독서광이 되었어요”(43)

-책 읽어주는 부모, 책 사랑하는 아이: 아자! 가가꾸소 실천기-

 

마흔세 번째 이야기

말놀이 게임에 푹 빠진 아윤이

초등학교 입학 전 어느 날, 아윤이가 말했습니다.

외할머니, 끝말잇기 해요!”

조금 의아했습니다. 끝말잇기는 어휘력을 많이 요구하는 게임이라 어린 아윤이가 과연 몇 단어나 이어갈 수 있을까 궁금했지요. 하지만 놀랍게도, 아윤이는 외할머니와 끝말잇기를 주고받으며 지지 않고 버텼습니다.

이 아이, 언제 이렇게 어휘력이 자랐지?” 그렇게 감탄을 하게 된 날이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또 다른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이번엔 음식 이름 대기 놀이 해요!”

어떤 음식을 먼저 말하나 내기하는 놀이였습니다.

역시나 막힘 없이 이어가더군요.

그다음은 나라 이름 대기,

그다음은 꽃 이름,

그다음은 나무, 자동차, 동물,

심지어 가수 이름 대기까지

종류를 바꿔가며 끊임없이 놀이를 이어갔습니다.

놀이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었습니다.

그 속엔 풍부한 어휘력, 넓은 상식, 그리고 책을 통해 쌓은 지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책 읽어주기의 힘을 알아보아요.

이런 말놀이 게임을 잘하려면 무엇보다 풍부한 어휘력과 배경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지요.

바로, 꾸준한 책 읽어주기와 이어지는 자기 주도 독서가 밑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윤이가 이렇게 다양한 말놀이를 즐기고, 어른들과 주고받으며 기뻐할 수 있었던 건 단연코 오랜 시간 책을 읽어준 결과였습니다.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말이 자랍니다

말이 자라면, 생각이 깊어집니다

생각이 자라면, 아이는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아윤이는 지금, 책을 통해 자라고 있습니다.

책 읽기가 좋아지고, 말놀이도 늘어나고, 어휘와 상식이 확장되는 그 모든 과정이

하나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 티노 박사의 Tip!

말놀이 게임은 책 읽기의 효과를 확인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끝말잇기, 음식·나라·동물 이름 대기 놀이처럼 어휘를 확장하고 상식을 확인하는 놀이를 자주 해보세요. 아이가 책을 얼마나 사랑하게 되었는지, 어느새 스스로도 느끼게 됩니다.

놀이처럼 즐기며 자라는 독서력, 그 힘은 책 읽어주기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