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리더를 키우는 3대 전략 중에서 "Reading" 전략은 ?

 

RE전략과 관련한 2편의 이야기

1:"국어능력이 경쟁력이다."라는 이야기

장면 1. 학원에서 예각·직각·둔각의 개념을 배우는 중인 초등학교 4학년 재영이. 선생님은 예각을 설명하기 위해 칼을 준비했다. 칼끝을 재영이 손가락에 갔다대며예리하다는 것을 설명하려 했지만 아이는예리하다는 말을 처음 듣는다. 결국 선생님은날카로울 를 써서 아이를 이해시킬 수 있었다.

 

장면 2. 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인성검사를 받는 교실. 한 학생이 손을 들고 말한다.“선생님, ‘얕보다가 무슨 뜻이예요?”그러자 궁금함을 참았던 손이 여기저기 올라온다.“선생님, ‘교제는요?”“‘자신의 세계라는 걸 뭘 말하는 거예요?”

시험 때면 늘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공부 하는 우리 아이, 그런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아이의 국어 능력을 점검해야 한다. 답을 찾는 것보다 문제를 이해하는 게 더 어려운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초등 논술 붐이 일면서 아이들에게 요구되는 국어능력이 예전에 비해 높아졌다. 실제로 초등 4학년 논술문제집에는토지 공 개념이나인권이란 단어가 등장하고 있다. 교과서에 수록된 글들의 수준이 양적·질적으로 달라지는 중학교 진학을 대비해서도 초등학교 4학년, 국어능력의 중간점검이 필요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의 2004년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를 보면,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교과별 우수학력 비율이 국어가 19.6%인 데 반해, 영어는 46.6%나 된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도 국어는 4.1%로 영어 2.3%의 갑절에 가깝다. 아이들이 국어보다 영어를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잘한다는 뜻이다.

물론 영어의 기초를 조기에 잡아주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고교 학습까지 고려한다면 초등학교 시절에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부모의 지도도 영어 교육 못지않게 중요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 이재기 연구위원은 국어는 다른 교과 학습을 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교과라며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해한 편인 우리나라 고등학교 사회, 과학 교과서를 이해하는 데 읽기능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국어능력을 키우려면 무엇보다 독서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효과가 크다. 지난해 딸이 연세대에 입학한 이은진(49)씨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목이 쉬도록 읽어줬는데 그게 아이가 크면서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또래 아이들을 묶어 독서 모둠을 짜주는 것도 부모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읽고 난 뒤에 친구들과 느낌을 나누며 말과 생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인문사회교육전문 MSC리더십센터 엄혜령(43)교사는 독서는 독서 자체에서 얻는 득도 많지만 부모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행학습이라고 말했다.

 

2:‘국어 실력이 밥 먹여 주는시대 이야기

2005년에 한 취업정보업체가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부족해 보이는 업무 능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영어 실력보다도 국어 실력을 더 많이 꼽았다. 영어로 업무를 보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는 사람도 정작 국어로 보고서를 쓸 때는 표현력과 창의적 언어구사력, 논리력 부족을 드러내고 만다는 것이다. 인사담당자들은 부실한 국어 실력이 업무수행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현실 때문인지, 최근 들어 인재 선발 기준으로 한국어 구사 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2005년에 국회를 통과한 국어기본법은 공공기관을 비롯한 우리 조직사회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바탕 한 종합적인 사고를 중시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이 법률에 따라 공무원 임용시험뿐 아니라 외무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등에 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능력을 요구하는 과목이 이미 추가되었거나 조만간 추가될 전망이다.
한편 KBS2005년부터 신입사원 공채에 도입한 한국어능력시험은 입사지원자의 당락을 가름하는 첫째 기준이 되고 있다. 여타 언론사나 일부 대기업들도 이 시험의 결과를 인사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이미 입학 전형자료로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을 검토 중인 대학교와 고등학교도 적지 않다.
바야흐로 국어 실력이 진학과 취업은 물론 승진과 성공까지 보장하는 시대가 왔다. 국어를 올바로 이해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든 업무 능력의 기본이 되고 논리적 분석력과 판단력의 기초가 된다. 국어 실력은 무한경쟁시대에 필요한 자질 중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능력이다.

-다음 쇼핑미디어에서 따온 글-

국어를 잘 하면 수학, 사회, 과학 심지어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다.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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