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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山박보영 이야기/길위의 사람!! 행복해요 건강해요

지리산 둘레길 걷기 일곱번째 날은 비와 진누깨비와 함께.....

지리산 둘레길 걷기 일곱번째 날은 비와 진누깨비와 함께.....

늘 긴장한다!!

지리산 둘레길 걷는 날은 늘 긴장한다.

늘 기쁨이 함께 한다.

늘 웃음이 함께 한다.

늘 많은 삶의 이야기가 함께 한다.

늘 푸짐한 점심이 함께 한다.

그리고 늘 뿌듯함을 느낀다. 

 

또 하나 다음사람을 위해서 고쳐야할 곳을 발견하곤 한다.

 

출발시각을 오늘부터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다소 쌀쌀함을 느끼며 우중충한 날씨에 아무래도 비가 올 것만 같았다.그래도 강행하기로하고 8시에 출발하였다.

강기태토마형제님의 차와 하경환베드로형제님의 차로 초원파와 비초원파로 나누어 타고 각각 청학동 하동호와 덕산 남명선생사당을 향해 출발하였다.

오늘 코스는총 21.1Km였다 

1코스(10시15분출발) 덕산-시천면사무소(1.7Km)-천평교(0.6Km)-중태(2.6Km)-유점마을(2.1Km)-중태재(갈치재)(2.3Km)-위태(상촌)(1.0Km)-지네재(1.8Km)-오대사지(0.4Km)-오율마을(0.4Km)-궁항마을(2.1Km)-양이터마을(0.8Km)-양이터(1.4Km)-본촌마을(2.8Km)-하동호(2.1Km) 2코스(9시25분 출발)

 출발지점에 토착하기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늘 그랬듯이 긴장되는 순간이다.비가오고 춥고 긴거리를 동행자들과 함께 할 수있을까? 무릎은 괜찮을까? 더구나 비를 맞고 걷는 길을 처음걸어본다 그러니 긴장의 연속이다. 하동호를 끼고 걷는 길은 길을 만드는 공사중이었다. 오늘은 비를 맞으며 걷는 마니어들을 여러 명 만났다.

주고 받는 인사에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찼다. 동행자들이 그랬고 마주치는 둘레길 마니어들이 그랬다. 

걸으면서 나누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삶의 지혜를 서로 나눈다.

오래 걸은 후에는 찬물로 반신욕을 하거나 무릎이나 발목을 얼음 찜질을 하면 관절이나 근육이 열나고 피로 한 것을 원위치 시켜주어야 다음날 괜찮다는 것이다.그리고 잠자기전에 식초를 소주잔으로 한잔정도  마시면 다음 날 몸이 가볍다는 삶의 지혜를 실제로 행동에 옮겨보니 말그대로 피곤을 못 느꼈다.

걸으면서 제일 즐거운시간이 점심시간이다

서로반대편에서 출발하여 중간지점에서 만난다.바로 점십시간이다.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처럼 반가웠다

 

각자 준비 한 점심을 매우 다양했다.

술도 다양했다.

아름다운 삶을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시간에 빠뜨려서는 안되는 순서

바로 자동차 키교환 의식이다

정성된마음으로 키를 잡고 악수하고 안전 운전을 기원하며 키를 교환한다.

걸어온길의 정보를 교환한다. 이때 장난끼 있는 동행자는 힘든코스를 은폐하기도 하고 허위로 알려주기도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21.1Km를 걷고나면 성취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해서 지리산 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걷게되는 것이다.

다음은 5월1일을 기약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하산 주 대청마루에서 한잔 쭈-우욱.

오늘(4월20일 토요일)  참가한 회원은 9명이다

여성회원이 참가해서 더욱 기뻤다

송영화아가다,박보영유스티노,하경환 베드로,이희상 프란치스코,임태성 스테파노, 양종배세바스티노,강기태토마,송종헌안토니오,이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