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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山박보영 이야기/길위의 사람!! 행복해요 건강해요

지리산 둘레길 걷기 그 네번째 날에..

지리산 둘레길 걷기 그 네번째 날에..

   2013년 2월2일 토요일 오전 8시30분에 광영동성당 주차장에는 유현파스칼,강기태토마,송종헌안토니오,이희상프란치스코,박보영유스티노,양종배세바스티노 등 총 6명이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 위하여 모였다. 오늘은 내 차와 송종헌 안토니오차로 가기로 했다.총 14.1Km의 코스를 양편에서 오르기로 한다. 한팀은 즉 강기태토마,박보영유스티노,양종대세바스티노 팀은 원부춘먹점부락의 코스, 다른 팀 즉 유현파스칼,송종헌안토니오,이희상프란치스코 팀은 원부춘먹점부락의 코스를 걷는다.

각각팀은 오전 9시 20분경에 출발하였다.

여기서는 좀더 설명이 필요하다.

원부춘 대축마을-먹점마을 이어지는 코스로서 예정보다 5.3km더 걸었다.

평사리 뒷산아래에서 점심을 먹었다. 바람이 그야말로 칼바람이라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작업장으로 지어 놓은 박스 작업을 하다 중단한 작업 창고에서 그야말로 아늑한 자리에서 신을 벗고 편안하게 식사를 하였다.원부춘먹점부락코스를 걷는 팀은 식사후 바로 오르막 코스라서 걱정을 했는 데 쉽게 재미있게 걸었다고 한다.

오히려 원부춘먹점부락 코스는 차에서 내려 바로 2.3km를 오르는 길을 걱정하였다.

그러나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출발부터 산위까지 물 흐르는 소리는 장관이었다. 힘들어도 지루한 줄 모르고 올라갔던 느낌이었다.

평사리 뜰을 가로 지르는 뚝방길의 바람은 말 그대로 차디찬 칼바람이었다.

대축마을에는 문암송이라는 아름다운 소나무는 지나칠 수 없었다.

대축마을에서 먹점마을까지는 산위에 행글라이더 활공장이 있고 임도(산불나면 번지지 않도록 내는 길)가 있어 시멘트 길로 연결되어 올라가지만 지루한 길이었다.

인내가 필요한 길이었다. 오늘 걷기는 원부춘먹점부락 코스가 다소 수월하다고 할 수 있다. 역시 오늘도 아침 920분에 시작하여 450분에 마쳤다.

하산주는 생선 매운탕으로 한잔 쫙--

3월은 날짜 조정을 하다 323일 한 번만 가기로 했다.

함께 참여하지 않은 박정섭미카엘이 하산주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하여 동참의식을 나누었다. 1-4차까지 거리는 약 66.2Km였다.